다문화이주여성음식봉사
장수군 다문화이주여성들이 음식봉사를 실시했다.

[스포츠서울 l 장수=고봉석 기자] 전북 장수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천현우 센터장)는 관내 결혼이주여성들 10여명을 대상으로 2021년 결혼이민자 한국정착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인 “多이룸 한식조리기능사 자격과정”을 지원하고 있고 10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8명의 한식조리기능사를 배출하였고, 2명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배출된 한식조리사들은 장수군 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보답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의 음식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2회 봉사활동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출국하지 못하고 난민으로 체류 하고 있던 베트남 대학생 28명을 위한 음식봉사활동을 펼쳤으며, 3~4회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손수 음식을 만들어 나눴다.

5회차에는 장수군에 거주하는 이주 노동자 43명에게 배추김치, 깍두기, 연근조림, 멸치볶음 등 밑반찬을 만들어 특별한 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위 사업은 본 센터 소속의 오인선 팀장의 외부공모 지원사업으로 이뤄졌으며, 현재 2022년 사업으로 양식조리기능사 자격과정을 공모 해 둔 상태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기존 참여자 및 신규 참여자를 모집해 2022년 프로그램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천현우 센터장은 “현재 한식조리기능사 자격과정에 참여했던 자격증 취득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참여 독려를 할 예정”이라며“부득이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의 자리는 신규 참여자를 선발해 또 다른 결혼이주여성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