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일본 청춘스타 스다 마사키(28)와 고마츠 나나(25)가 깜짝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함께 3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열애설이 터져나온지 4년여 만이다.


이들의 결혼은 마사키가 15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결혼소식을 공표하며 알려지게 됐다. 마사키와 나나 두 사람의 이름으로 작성된 글이었다.


그는 "여러분에게 스다 마사키와 코마츠 나나의 결혼을 알려드린다. 아직 미숙한 두 사람입니다만 이 만남에 감사한다. 날마다 마음을 풍부하게 생활을 즐기고, 행복한 가정을 쌓아가고 싶다"라며 결혼을 알렸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변함없이 우리는 전우이자 마음의 지지자, 앞으로는 가족이 될 것이다. 인생을 함께 고민해 가는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어떤 일에도 정중하게 서로 마주보고 감사함을 잊지 않고 사랑을 갖고 정진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마사키는 열애설이 불거진 15일 취재진이 몰려들자 라디오 생방송 출연에 앞서 짧은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마사키는 결혼 소식에 대해 "감사하다. 개인적인 일로 이렇게 많이 모여주셔서 죄송하기도 하고. 변함없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라며 재차 결혼을 공식인정했다. 또 결혼 소감을 묻자 "행복하다"는 말로 기쁨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개봉한 영화 '실'을 비롯해 ‘디스트럭션 베이비즈’ ‘물에 빠진 나이프(이상 2015)’ 등에도 함께 출연했다. 스다 마사키는 2009년 영화 ‘가면 라이더 디케이드 극장판 : 올 라이더 Vs. 대쇼커’로 데뷔한 배우다.


개성넘치는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마츠 나나는 국내에서 가수 지드래곤 덕분에 유명해진 케이스다. 지난 2016년 9월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 계정이 털려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 이때 고마츠 나나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이 나왔기 때문.


평소 나나가 지드래곤의 열혈팬이라고 말해왔던 터라 열애설의 신빙성에 더욱 무게가 실렸지만, YG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은 알지 못한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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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고마츠 나나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