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스포츠서울|무안=조광태 기자] 해남동초등학교 수영부 학생들이 지난 11월 16일 ~ 17일, 전남 무안군 체육중학교 수영장에서 열린 ‘제46회 전라남도학생종합체육대회’(이하 수영 대회)에 참가하여 종합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해남동초등학교 수영부는 50m레인 적응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대회를 위한 특별전지훈련에 돌입하여 수영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금메달 7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로 창단 이래 최초로 종합 3위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번 수영 대회 개인전에는 6학년 박지현(배영50m, 배영100m), 5학년 고지우(배영50m, 배영100m), 이채율(평영50m, 개인혼영200m), 박지선(평영50m, 평영100m), 김정준(접영50m, 접영100m), 김태희(자유형100m, 자유형200m), 4학년 최은지(배영50m, 배영100m), 정연서(접영50m, 평영100m), 손재이(자유형50m, 자유형100m), 3학년 김태린(자유형50m, 자유형100m), 채지민(배영50m, 배영100m), 고지환(자유형50m, 자유형100m), 전지율(배영50m, 배영100m), 2학년 손율이(자유형50m, 자유형100m), 조신우(배영50m, 배영100m), 신준범(자유형50m, 자유형100m) 총 16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출전 결과 박지현(6) 은메달 2개, 고지우(5) 은메달 2개, 이채율(5)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박지선(5) 금메달 4개, 김정준(5) 은메달 2개, 김태희(5)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최은지(4) 동메달 2개, 정연서(4)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손재이(4) 금메달 2개, 채지민(3) 금메달 2개, 고지환(3)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또한 계영400m와 혼계영200m에 5학년 이채율, 박지선, 김태희, 4학년 손재이 학생이 출전하여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회 3관왕에 빛나는 5학년 이채율 학생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받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여러 개의 메달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 특히 4명이서 함께한 계영과, 혼계영에서 상대 선수들을 이기고 금메달을 받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2학년 손율이 학생은 “처음으로 대회에 나가게 되어 많이 긴장됐다. 지금까지 기록 중에 최고기록이 나왔지만 메달을 받지 못해 아쉬웠다, 다음 번에는 1등을 해서 꼭 금메달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해남동초 수영부를 지도하는 도소라 코치는 “코로나 19에도 전라남도학생종합체육대회가 무사히 치러진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 수영부 창단 아래 최초 종합 3위라는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 그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김천옥 교장선생님, 김인성 교감선생님, 전지승 감독선생님과 여러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기쁜 마음과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

해남동초 수영부는 오늘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또 하나의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잠깐의 휴식기를 거쳐 새로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