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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축구대표팀 벤투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 6차전에 나선 선수 중 8명을 ‘이주의 후보’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사르다르 아즈문(이란), 이토 준야(일본), 우레이(중국) 등과 함께 경쟁한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전과 17일 이라크전에 모두 나섰다. 대표팀도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특히 이라크전에는 자신의 A매치 3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대선배인 허정무 김도훈 최순호와 함께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6위로 올라섰다.
AFC는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그 중심에는 이라크전 3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이 있다.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A매치 30호 골을 장식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후보인 이란 아즈문은 A조 5,6차전 2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일본 이토와 중국 우레이 역시 11월 열린 예선에서 2골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일정을 마친 벤투호는 내년 1월27일 레바논(원정), 2월1일 시리아(원정)와 7,8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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