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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댄서 아이키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베일에 싸였던 남편에 대해 “외향적이고 조우종 아나운서 닮은 훈남형”이라고 소개했다.
아이키는 22일 방송한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23살에 만난 남편과 24살에 결혼해 25살에 아이를 낳았다고 말했다. 4살 연상인 남편은 27살 때 자신을 만났다고 했다.
MC 김숙이 아이키에게 “남편이 베일에 쌓여있다. 성도 안 알려준다. 연구원이라는 것만 알려져 있다. 최초 공개할 게 있냐”고 묻자 “이름이 우자다”라고 남편 이름을 공개하는 듯하다 “성은 배다. 그래서 제가 배우자라고 부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키는 남편이 어떤 스타일인지만 얘기해달라는 요청에 “생각보다 외향적이고 저보다 사람들하고 얘기도 잘 나눈다. 외모는 이렇게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조우종 아나운서를 닮았다. 훈남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편도 은평구 댄싱머신이라 불린다’는 말에 “댄스학원할 때 남편이 운영을 도와줬다,남편이 멀티맨”이라면서 “어느 날 초빙강사에게 춤을 배우며 수업듣더라. 춤을 꽤 추더라”고도 했다.
최근 결혼한 가수 겸 배우 김윤지와 남편 최우성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보며 김윤지가 아침부터 양치질하자 자신은 하루에 두 번 정도 양치질한다고 말했다. 남편과 뽀뽀를 자주하느냐는 질문에 “아이랑만, 남편과는 눈인사 정도 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윤지가 시가를 방문하기 전 홈파티 요리로 캘리포니아롤을 준비하는 걸 보고 아이키는 “난 요리 하나 못한다”며 감탄했다.
그는 남편이 요리는 물론 집안일과 육아를 전담한다며 자신을 위해 꼼꼼하게 외조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전 해외 공연도 자주 있었는데 신랑이 육아휴직과 연차로 아이를 전담해서 봐줬다, 하필 장기공연갈 때마다 아이가 아파, 서바이벌 할 때도 아픈 적 있어 아이에게 미안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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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