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경남 진주시 칠암동과 봉곡동에 본사를 둔 정금길세공소(대표 김명수)가 주목받고 있다.

김명수 대표는 귀금속 세공 명장이다. 귀금속 세공업에 발을 들인 후, 공방에서 초를 뽑는 왁스 작업부터 롤러, 주물, 광작업, 줄작업에 이르기까지 섬세하고 정교한 세공기술을 두루 배웠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술을 연마해 특정 공정에만 특화된 세공 명장들과 달리 귀금속 세공 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세공 전문가로 우뚝 섰다.

그는 7년 전 자가 매장을 개설,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일념으로 전통 손기술에 3D 캐드, 3D 프린팅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귀금속 토털 세공 및 A/S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3D 모델링 기술등 최상 정밀도를 자랑하는 세공 장비를 도입해 반려동물의 유골분을 유실 없이 펜던트에 담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아무나 쉽게 따라 할 수 없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세공기술 뿐만 아니라 3D 캐드능력과 반려동물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성, 유골을 넣을 수 있는 기술까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금길세공소 김명수 대표(왼쪽)
정금길세공소 김명수 대표(왼쪽)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정금길세공소는 한국프리미엄브랜드진흥원이 주최/주관한 귀금속 판매·유통, 골드뱅크 총괄, 귀금속 디자인, 캐드 작업, 세공기술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2021 한국 인기브랜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021 대한민국 최고 경영자 대상 시상식에서 귀금속 마케팅 경영 부문에 수상하였다.

한편 고난도 세공기술을 선도하는 김 대표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에서 20년째 매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정금길 봉사부를 만들어 소외계층을 위해 상당 금액의 온누리 상품권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의 금을 매입할 경우 수수료 없이 최고가 금 매입으로 거래한다는 그는 외부적으로는 저소득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미래지향적인 반려동물 귀금속 제작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수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