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한국전력공사와 계약전력이 200㎾ 이상 사용되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계약전력 개선을 통한 공공요금 줄이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한전과 계약전력 200㎾ 이상 계약된 주차장, 청사 등 공공시설에 대해 실제 사용 전력량과 최대수요전력을 분석, 초과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정한 계약전력으로 개선, 기본요금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공시설 93개소 중 24개소가 계약전력 대비 실제 사용 전력량 및 최대수요전력이 이에 못미처 계약전력을 개선해도 시설유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는 공공시설 24개소 전력 사용 설비를 전수조사해 적정 계약전력 2만1109㎾에서 1만6879㎾로 개선 완료했으며, 계약전력 개선만으로 연간 1억4878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라 공공시설별 전력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면밀히 분석했다. 실제 사용량과 최대수요전력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공공요금 절감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