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0일(현지시간) 번리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기분이 좋은 듯 엄지척을 하고 있다. 맨체스터|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한동안 침묵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득점포가 다시 터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호날두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 힘입어 3-1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전반 8분 미드필더인 스콧 맥토미니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7분에는 제이든 산초의 슛이 상대 수비수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는데 번리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호날두는 전반 35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의 골
호날두가 전반 35분 3-0으로 앞서는 골을 터뜨리고 있다. 맨체스터|EPA 연합뉴스

맨유는 이로써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교체 이후 랄프 랑니크 감독 체제 아래서 8경기 무패(5승3무)를 기록했다. 9승4무5패 승점 31을 기록해 리그 6위로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토트넘 홋스퍼(9승3무5패 승점 30)는 7위로 내려갔다. 번리는 1승8무7패(승점 11)로 20개 구단 중 18위다.

호날두는 18일 만에 골맛을 보며 이번 시즌 EPL에서 8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손흥민 등과 함께 득점 공동 4위다. 모하메드 살라(15골·리버풀)가 득점 선두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서는 14골을 기록 중이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