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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34호 가수가 31호를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1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에서는 1, 2라운드 2연속 올어게인을 받은 보컬 트레이너 31호와 ‘쎈언니’ 34호가 라이벌전에서 만났다.
31호 가수는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를 선곡했다.
윤종신은 “31호님은 완성형이다”라고 칭찬했고 규현은 “이 노래를 서태지 선배님 외에 부르는 걸 본 적도 없는 것 같다”며 “‘이상한 거 같기도 한데 왜 좋지’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면서 너무 좋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선희는 “능수능란하게 펼치면 되는 사람인데 익숙하지 않은 길을 가면서 계속해서 시험장에 내보이고 있다. 그래서 더 빨리 성장할 것 같다. 그런 길을 택한 게 좋고 너무 응원한다”고 독려했다.
34호는 한영애의 ‘가을 시선’을 택했다. 기교 많은 보컬을 보여주던 34호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라는 윤종신은 “또 하나의 좋아하는 버전이 생긴 것 같다. 34호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 본인의 느낌대로 느낌대로 묵직하게 끌고 나가서 정말 잘 들었다”고 평했다.
선미는 “목소리가 따뜻하게 감싸주면서 정말 행복하게 무대를 본 것 같다. 노래를 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과는 5표를 받은 34호의 승리였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JTBC ‘싱어게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