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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정다워기자]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한국도로공사전 연패를 끊겠다고 했다.
차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GS칼텍스는 최근 한국도로공사에게 2연패를 당했다. 블로킹 1위 한국도로공사에 밀리는 양상이다. 이로 인해 승점 51을 기록 중인 한국도로공사에 5점 뒤진 3위에 머물고 있다. 이날 패하면 승점 차는 최대 8까지 벌어질 수 있다.
차 감독은 “우리의 숙제다. 상대 높이는 낮아지지 않는다. 우리 신장 한계는 있다. 알고는 있는데 쉽지 않다”라면서 어려움을 호소했다. 다만 “빠른 템포로 뚫어야 한다. 두드리고 있다. 빈 틈을 찾아야 한다”라며 속도감 있는 배구로 상대 벽을 넘겠다고 했다.
이어 차 감독은 “누군가 한 팀은 지겠지만 배구가 참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GS칼텍스전 연승을 달리는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다음에 또 만날 수 있는 상대라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다음 경기 상대이기도 하다. 오늘 이기면 후반기를 편하게 가져갈 수 있다. 지면 5라운드까지 또 봐야 한다. 휴식기가 있으니 선수들에게 힘 좀 내자고 했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관건은 세터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이윤정과 이고은, 두 명의 세터를 활용하고 있다. 김 감독은 “늘 고민하는 부분이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쓸 계획인데 경기 들어가기 전과 후과 달라 봐야 한다. 윤정이는 지쳤지는 조금 떨어지는 모습이다. 고은이는 상대가 잘 파악하고 있어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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