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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7드림’으로 빛난 2021년. 2022년에도 NCT DREAM은 여전히 뜨겁다.
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지난 23일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앨범상을 거머쥐었다. 29회 본상 이후 2년 만에 거둔 값진 성과다.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마크는 당시를 회상하며 “‘맛(Hot Sauce)’ 앨범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도 성적보단 7명 모인 것만으로도 의미있다 생각하고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최고의 앨범이라는 선물을 주시니 감사하고 영광이다. 앞으로 더 행복하게 멋진 앨범을 만들 수 있는 드림이 되겠다”고 못다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무대 위에서 NCT DREAM은 ‘맛(Hot Saucce)’부터 ‘헬로 퓨처(Hello Future)’까지 무대로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NCT 다른 유닛과 다른 NCT DREAM만의 희망적이면서도 밝고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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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DREAM만의 매력을 꼽아달라 하자 마크는 “드림은 보여지는 거를 떠나서 안에서 터지는 에너지가 많다. 연습생 때부터 우린 형들에 비해 패기도 좀 있었는데 그게 아직도 남아있다”며 “우린 모여있을 때 가장 강하다. 앞으로도 같이 있으면서 강해지는 시너지를 무대로 많이 보여주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이에 옆에서 듣던 막내 지성이 “그리고 다들 착하다”며 수줍게 웃었고, 마크는 “맞다. 긍정의 아이콘이다”라고 맞장구쳤다.
NCT DREAM에게 2021년은 큰 성장의 한해였다. 데뷔 6년 차에 첫 정규앨범 ‘맛(Hot Saucce)’으로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NCT DREAM은 이후 리패키지 ‘헬로 퓨처(Hello Future)’까지 누전 판매량이 300만을 훌쩍 넘게 팔아치우며 ‘트리플 밀리언셀러’까지 거침없이 내달렸다. NCT DREAM에게 지난 1년은 어떤 해로 기억될까.
지성은 “새로운 챕터의 시작같은 해”라며 “저희가 다시 한번 저희를 다잡고 나갈 수 있는 한해였다”고 돌아봤다. 제노는 “추억이 많은 한해였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7명이 다같이 모여서 활동한 게 오랜만이었다. 저희 ‘칠드림’으로서의 시작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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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NCT DREAM은 달린다. NCT DREAM의 단독 콘서트와 새 앨범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 역시 많다. 컴백 계획에 대해 귀띔을 부탁하자 런쥔은 “저희 머리 색들이 보여주지 않나요?”라고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웃어 새해 새롭게 보여줄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올해 활동에 대한 7명 멤버들의 마음도 남달랐다. 해찬은 “아직 준비 초반이라 무엇이라고 명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목표로 하는 건 확실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규1집 ‘맛’ 앨범은 럭키한 순간이 많았다. 마크 형도 합류했고 첫 정규 앨범도 낼 수 있었다. 또 팬분들께서 저희를 직접 만나볼 수 없으니 노래를 더 많이 들어주신 것 같다”며 “그만큼 사랑받았던 NCT DREAM이 올해에는 어떻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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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