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개그우먼 출신 전직 서울시의원이 지역 주민과 구청 직원 등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8일 각 매체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전직 서울시의원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A씨가 주변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피해 신고를 다수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규모는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해부터 서대문구 지역 주민과 구청 직원 등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잠적했다는 의혹이다. 신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이 적지 않고, 금액도 커 사건 파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A씨는 1990년 방송사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동했고, 이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제9대 서울시의원을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웃음치료사와 레크리에이션 지도사 자격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해당 인물의 정체를 둘러싼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