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추자현과 결혼해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우블리' 우효광(41)이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새해 인사를 올린 가운데, 중국팬들의 격려와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


우효광은 지난 1일 추자현이 개인 SNS를 통해 남편과 다정한 사진과 함께 새해 인사를 전한 가운데, 같은 날 웨이보에 사진과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우효광이 올린 사진에는 추자현이 그의 목을 감싸고 뺨에 키스를 하거나, 뒤에서 어깨에 팔을 올려 하트를 만드는 등 더 진한 애정 표현이 담겼다. 또 설날 아침 추자현이 중국식으로 준비한 푸짐한 아침상도 차려져 있다.


92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우효광의 글에는 4일 현재 무려 36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좋아요는 10만건을 넘었다.


중국팬들은 "계속해서 소중히 여기고 우리 중국인의 얼굴을 잃지 마십시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당신은 중국인을 대표하고 양국의 네티즌들이 당신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냥 누나한테 잘해줘"라는 반응이었다.


"또 누군가를 당신 다리에 앉히면 다리를 부러뜨리겠다"라는 과격한 댓글도 눈에 띄었다.


앞서 우효광은 지난해 7월 차에서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중국 매체 소후연예를 통해 공개되며 논란이 제기됐다.


우효광이 과거에도 몇몇 여성과 친밀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포착된 적 있어 불화설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우효광은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고개를 숙였고, 부부 모두 공식 SNS 활동을 중단해왔다.


지난 2011년 중국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5년 교제를 공식 인정하며 한중 커플로 큰 관심을 모았다.


2017년 혼인신고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SBS'동상이몽2'에 출연해 두 사람의 결혼과정과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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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우효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