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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배우 송혜교가 도발적인 매력을 뽐냈다.

15일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송혜교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블랙 슈트 차림으로 도발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머리를 쓸어 넘기는 대담한 포즈도 멋지게 소화해냈다. 바닥에 앉아 하늘을 응시하는 컷은 옆모습조차 완벽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혜교는 얼마 전 촬영을 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송혜교는 “첫 장르물이자 첫 복수극이라고 할 수 있다”며 “작품의 색깔이나 캐릭터 모두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이다 보니 연기하면서 나오는 저의 새로운 표정이나 감정 같은 것들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기에 대한 자신의 진솔한 고민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늘 해왔던 거니까 잘 할 수 있어’, 이런 마음으로 작품에 들어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제는 저도 연기 경력이 꽤 오래됐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긴장한다. 저만 늙는 게 아니라 캐릭터도 저와 같이 늙어간다. 캐릭터도 나이를 먹으면서 인간적으로 성숙해졌을 테고, 그 삶까지 오면서 희로애락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면을 제가 잘 표현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연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혜교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3월 호와 웹사이트, 인스타그램에서 만나 볼 수 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