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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인턴기자] 롱런하는 보컬 그룹의 컴백이 반갑다. 빅마마, 노을, 스윗소로우가 정규앨범과 콘서트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데뷔 20년 차 보컬 그룹 ‘빅마마’가 8개월 만에 컴백했다. 빅마마(박민혜, 신연아, 이영현, 이지영)는 지난 10일 새 정규앨범 ‘본’(Born·本)을 발매했다. 빅마마가 2010년 발매한 다섯 번째 정규앨범 ‘5’ 이후 약 12년 만에 선보인 정규앨범이다. 지난해 9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빅마마는 이번 정규앨범에서 기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앨범명에도 ‘태어나다’의 뜻 ‘본(Born)’과 ‘근본 본(本)’을 담았다.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해봐도 이별의 슬픔을 떨쳐낼 수 없는 감정을 그렸다. 이밖에도 빅마마 4인의 풍부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별이 빛나는 이 밤’, 연인과의 이별 후 남겨진 추억과 정리되지 않은 감정을 담아낸 ‘나만 한 사랑’, 인디 감성의 어쿠스틱 발라드 ‘숨’ 등이 수록됐다.
‘아무렇지 않은 척’은 발매 하루 만인 11일 오전 8시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2위에 올랐고 지니 실시간 차트,멜론 톱100 차트 등에 진입하며 각종 차트 상위권에 올라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빅마마는 지난 2003년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로 데뷔했다. 가창력과 하모니를 뽐내며 ‘배반’, ‘거부’, ‘여자’, ‘안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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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그룹 ‘노을’은 ‘이별 발라드’로 돌아왔다.
지난 10일 노을(강균성, 전우성, 이상곤, 나성호)이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잊을 수 있을까’를 발매했다. 해당 곡은 음악 프로젝트 ‘말하는’의 첫 번째 음원이다. ‘말하는’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이별’, ‘사랑’, ‘그리움’, ‘나’ 등 각기 다른 주제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신규 음악 프로젝트다. 노을의 신곡 ‘잊을 수 있을까’는 ‘이별‘을 키워드로 한 감성 발라드 곡이다.
‘잊을 수 있을까’는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음악 프로젝트 ‘말하는’의 첫 번째 음원으로 발표된 ‘잊을 수 있을까’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사이트 지니 뮤직, 벅스에서 빠르게 상위권에 진입하며 1위를 기록했고 멜론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데뷔 21년차 보컬 그룹인 노을은 앞서 ‘청혼’, ‘인연’, ‘전부 너였다’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해 왔다. 노을은 지난 19일 전국투어 콘서트 ‘노을이 내린 밤’을 성황리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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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그룹 ‘스윗소로우’는 자신들의 브랜드 콘서트 ‘화음’을 5년 만에 연다. 소속사 스윗소로우 컴퍼니는 스윗소로우가 4월 15~1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브랜드 콘서트 ‘화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음’은 2014년부터 시작된 스윗소로우의 대표적인 브랜드 콘서트다. 2017년 이후 5년 만에 이 브랜드로 팬들과 만난다.
데뷔 18년 차 그룹 스윗소로우는 화음을 자랑하는 3인 보컬그룹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좋겠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개그맨 최준과 함께한 캐롤 ‘크리스마스 이게 뭐라고’를 발표했다.
et16@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