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이 2년 3개월의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논란과 구설도 잇따랐다. 배우 백윤식은 9년전 밝혔던 전 연인의 에세이 출간에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배우 류준열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빌딩을 매도해 40억원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지며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었으나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열리는 국내 콘서트에서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객을 맞게 돼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월 넷째주 다사다난했던 연예계 소식을 모아봤다.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이 결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SM C&C 측은 22일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전현무와 이혜성은 애초에 서로 신뢰하는 선후배에서 관계를 시작했던 만큼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개인간의 만남이었지만 대중에게 공개된 관계였기에 더더욱 많은 고민과 무게감을 느꼈을 두 사람이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따뜻하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지난 2019년 11월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약 2년 3개월 만에 공개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우 백윤식 측이 에세이 출간을 앞둔 전 연인 K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백윤식의 30살 연하 여자 친구로 관심을 모았던 K씨는 백윤식과의 만남부터 결별까지 개인사가 담긴 에세이 ‘알코올생존자’를 28일 출간한다. 이에 소속사 판타지오는 “현재 책 출간에 대해 확인 중이며, 관련하여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 백윤식은 30살 연하인 K씨와 1년 넘게 열애 중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결별 후 K씨는 백윤식 아들인 배우 백도빈, 백서빈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배우 류준열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빌딩을 매도해 40억 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류준열은 법인 ‘딥브리딩’ 명의로 2020년 서울 역삼동 소재 토지 및 단층 건물을 58억원에 매입했다. 2018년에 설립된 딥브리딩은 공연 기획을 하는 회사로, 류준열의 어머니인 김모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류준열은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개인 법인 딥브리딩을 설립해 90% 대출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 수입 관리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이 법인에서 사진 전시회 등도 기획·진행했다”며 “강남에 건물을 지어 친구들과 의류사업을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을 보류하면서 건물을 매각했다”고 해명했다.

다음 달 10일부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인 1만5000명으로 승인됐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10일과 12, 13일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치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에 회당 1만 5000명, 3일 동안 4만 5000명의 관객을 맞는 것을 승인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4월 8일과 9일, 15일과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재개한다.

배우 박보검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박보검이 개인 휴가와 전역 전 휴가를 모두 소진하고, 지난 21일 부로 조기 전역했다. 박보검은 오는 4월 30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잔여 휴가 사용에 따라 약 두 달 일찍 전역하게 됐다. 지난 2020년 8월 해군병 제669기로 입소해 6주간 기초 훈련 수료 후, 해군 본구 해군군악의장대대 홍보대에서 복무했다. 박보검은 입대 전 촬영한 영화 ‘원더랜드’ 개봉을 앞두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빅히트 뮤직, 판타지오, 씨제스, 이혜성, 전현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