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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 인턴기자]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55조원을 돌파했다. 실거래 이용자가 558만명에 이르는 가운데 이들 중 30·40대가 20대를 제치고 60%에 가까운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1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21년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 국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기준 5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가상자산시장에 대해 처음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 29개 가상자산사업자(24개 거래업자, 5개 기타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영업 초기 단계인 기타업자 5개사는 유의미한 통계가 집계되지 않아 조사 결과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하반기 24개 거래업자의 거래 금액은 2073조원, 일평균 거래 규모는 11조3000억원이었다. 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고 원화로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원화마켓’ 사업자 거래 비중은 1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매수·매도에 대한 평균 수수료율은 0.17%로 나타났고 국내에 유통되는 가상자산 종류는 623종이었다.
가상자산 사업자를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 수는 1525만명이지만 실거래 이용자는 558만명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3% △30대 31% △40대 27% △50대 14% △60대 4%를 기록했다. 성별 비중은 남성이 67%, 여성이 33%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56%(313만명)가 지난해 말 기준 100만원 이하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었고, 1000만원 이상 보유한 이용자는 15%(82만명)다. 거래 참여자들은 하루 평균 4회 거래했고 1회 평균 거래금액은 약 75만원이다.
FIU는 반기별로 실태조사에 나서 국내 가상자산시장 데이터를 축적해나갈 계획이다.
shhong0820@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