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12세 연하의 약혼자 샘 아스가리(28)와 결혼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법정 후견인인 아버지 때문에 결혼과 임신마저 불가능했던 스피어스가 최근 소송에서 이기며 자유를 되찾은터라 불가능하지는 않다. 스피어스로서는 세번째 결혼이다.


최근 약혼자인 트레이너 겸 배우 샘과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로 여행을 떠난 스피어스는 8일 개인 SNS에 "폴리네시아에서 아이를 가질 예정"이라며 공언했다.



그에 앞서 약혼자와 나란히 차량 뒷자석에 앉은 영상과 함께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고마워. 나에게 기쁨, 웃음,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줘서. 내 모든 경험이 여자들의 꿈일거야"라며 약혼자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아역배우 출신인 스피어스는 가수 제이슨 앨런 알렉산더, 댄서 케빈 페더라인 등과 짧은 결혼생활 후 이혼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약물과 알콜중독, 행동장애 등으로 재활치료센터에 들락거렸던 스피어스는 2008년부터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가 법정 후견인을 맡아왔다.


하지만 최근 스피어스는 아버지로 인해 재산을 쓰지 못하고, 결혼과 외출 등이 금지되고, 심지어 임신을 막는 장치까지 체내에서 제거할 수 없었다며 후견인 지위 박탈 소송을 제기했다. 


길었던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하며 스피어스는 13년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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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스피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