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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코미디언 미자(본명 장윤희)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커뮤니티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코미디언 김태현과의 결혼 소감을 직접 밝혔다.

김태현과 미자는 오는 4월 16일 모처에서 결혼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해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실 다음 주쯤 우리 구독자분들께 가장 먼저 결혼 소식 말씀드리려고 영상을 준비 중이었어요. 그런데 저도 모르는 사이 기사가 먼저 나와버려서 너무 당황스러웠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자는 “그런데 저도 모르는 사이 기사가 먼저 나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늘 댓글과 채팅창을 통해 구독자분들과 소통하며 가족같이 지내왔기에 제일 먼저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결혼 소식을 접해서 속상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다”라며 “그래도 축하한다는 이야기가 넘쳐나는 걸 보면서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워서 답글도 달지 못했다. 결혼에 관한 이야기는 오늘 영상을 찍고 이 다음 영상으로 준비해서 업로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미자는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미자네 주막’은 계속된다”라며 “제 머리카락이 하얘질 때까지 함께해달라. 자존감이 바닥일 때 여러분의 댓글을 읽으면서 회복한 것처럼 저도 여러분들께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장광의 딸 미자는 2009년 MBC 공채 19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김태현은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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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윤희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