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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3월 셋째주 연예계는 ‘오징어게임’의 잇딴 수상 쾌거부터 그룹 방탄소년단의 3년 연속 그래미어워즈 무대, 황정음 등 연예계 스타들의 출산까지 기분좋은 소식이 넘쳤다. 반면 배우 김혜수의 동생인 배우 김동현의 처남 폭행소식이 알려졌고 배우 심은하는 연예계 복귀설이 제기됐으나 사실무근으로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한주를 떠들썩하게 한 연예계 이슈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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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2관왕· 크리틱스초이스 슈퍼어워즈 3관왕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7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TV부문 외국어 시리즈상과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을 수상해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2개의 수상에 성공했다. ‘오징어 게임’이 마지막으로 후보에 오른 최고 드라마 시리즈에서도 수상이 기대됐지만 아쉽게 ‘석세션’에 밀렸다. 크리틱스 초이스는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드라마의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상이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18일(한국시간)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가 지난해 제정한 시상식인 제2회 크리틱스초이스 슈퍼어워즈에서 액션 시리즈 부문 남녀 주연상(이정재 정호연)과 작품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 10관왕· 3년 연속 그래미시상식 무대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제36회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에서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를 포함해 총 9개 부문에서 10관왕에 올라 K팝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또한 오는 4월3일 미국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선정됨과 동시에 퍼포머로 명단에 올라 2020년부터 3년 연속 그래미시상식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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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76세에 늦둥이 아빠→황정음, 둘째 아들 출산
배우 김용건(76)은 지난해 11월 39세 연하의 여성 A(37)씨가 출산한 아들이 친자로 확인돼 호적 입적 절차를 밟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아들의 유전자(DNA) 검사를 신청해 일주일 만에 친자라는 결과를 통보받고 호적 입적을 비롯해 양육에 필요한 생활비 지원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건과 A씨는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방 파티에서 만나 13년간 인연을 유지하다 A씨의 임신 및 출산으로 갈등을 겪었지만 김용건이 “아이를 낳아 호적에 올리는 등 책임지기로 했다”고 밝히며 봉합됐다. 1977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가 1996년 이혼한 그는 두 아들 배우 하정우(44·김성훈)와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인 차현우(42·김영훈)를 두고 있다
배우 황정음은 지난 16일 둘째 아들을 출산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이듬해 첫 아들을 낳고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가 이혼 조정 중 재결합했다. 이후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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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동생 김동현, 처남 폭행
배우 김혜수의 둘째 동생인 배우 김동현(48)이 처남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김동현은 쌍방폭행이라고 맞섰다. 지난 15일 SBS연예뉴스는 김동현이 손위처남 A씨의 자택을 찾아가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원의 약식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인테리어 업자의 시공에 항의하다 김동현에게 전화로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들었고 한달 뒤인 지난해 8월 장모 앞에서 정신을 잃을 정도로 폭행당했으며 김동현이 사과는 커녕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현은 “인테리어 공사로 말싸움하다 A씨가 말리는 어머니(김동현의 장모)를 밀치고 임신초기였던 아내를 때리려고 해서 쌍방폭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동현은 판결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가 지난 11일 재판 청구를 취하했다. 한편 김동현은 1994년 롯데 전속모델로 데뷔해 ‘아스팔트의 사나이’, ‘불새’, ‘미워도 좋아’, ‘푸른 거탑’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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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연예계 복귀설→사실무근
배우 심은하(50)는 지난 16일 은퇴 21년 만에 연예계 복귀설이 불거졌지만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한 매체는 심은하가 종합 콘텐츠 기업 B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했고 극중 워킹맘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촬영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심은하 측은 “허위보도”라며 “무분별한 추정 보도는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을 시작으로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M’,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로 1998년 청룡영화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지만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작품활동을 중단하고 이듬해 은퇴했다. 4년 뒤 지상욱 현 여의도연구원장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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