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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국회의원 1석도 아쉬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오는 5월 10일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의 대통령실 차출을 최소화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노컷뉴스는 지난 27일 윤 당선인 측 관계자 통화를 인용해 “청와대 비서실장 등 주요 자리에 현역 의원들은 배제시키기로 했다. 대선 승리로 국민의힘이 여당인데도 의석수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국민의 힘은 합당을 해도 114석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172석이나 되는 거대 야당이라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처럼 거대야당에 맞서야 하는 국민의 힘 입장에서는 현역 의원 1명이 아쉬운 상황이다.
이에 앞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새 정부를 잘 만들어 출범시키고 당선인을 대통령실까지 모셔 드린 뒤 저는 여의도로 오겠다고 윤 당선인에게 말씀드렸다”고 했다고 대통령 비서실장 유력설에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국민의 힘은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도 현역의원의 출마를 적극 만류하기로 했다. 지방선거 출마 현역의원에 당내 경선에서 10% 페널티를 부과하는 안에 이견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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