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감하성(가운데)이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하고 있다.외신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샌디에이고 유격수 자리에 플래툰시스템으로 기용되던 김하성과 유망주 C.J 에이브람스가 16일(한국시간)엔 동시에 선발 출장했다.

샌디에이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과 에이브람스의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김하성은 9번타자 유격수로, 에이브람스는 8번타자 우익수로 기용했다.

김하성은 지난 8일 개막전에 선발 유격수 이름을 올렸지만 다음날엔 에이브람스에게 자리를 내줬다. 봅 멜빈 감독은 상대투수가 좌완일 때는 김하성, 우완일 때는 에이브람스를 내보내는 패턴을 반복했다. 김하성은 지난 13일 출장후 이틀연속 벤치를 지켰다.

이날은 애틀랜타 선발투수가 우완 카일 라이드라 직전 경기까지 멜빈 감독의 기용방식을 보면 또 벤치에 앉을 공산이 컸지만 김하성을 선발로 내보냈다. 대신 에이브람스를 우익수로 기용했다. 에이브람스는 전날 애틀랜타를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려 박수를 받았다.

김하성은 전날까지 4경기에서 10타수 2안타 2볼넷 타율 0.200에 5득점 1도루를 기록중이다. 에이브람스는 19타수 2안타 타율 0.105를 기록중인데 2안타 중 한 개가 전날 친 홈런이다.

한편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는 우완 고어 맥켄지다. 경기는 오전 10시 40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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