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먹거리 X파일’ 등으로 유명한 이영돈 PD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최근 이영돈 PD는 자신의 유튜브에 ‘이영돈PD, 법정투쟁 착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그동안 참고 참았다. 세월이 지나면 괜찮겠지 하면서 그냥 지내왔다. 그런데 터무니없는 허위사실로 내가 자영업자들을 죽였다고 비난해 왔던 것이 이제는 정치권이 나서서 확인을 하고 나에 대한 인격 살인을 했다”며 “나의 명예를 위해 더는 참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PD는 과거 2004년 당시 배우 고(故) 김영애가 최대 주주로 있던 화장품 업체에 대해 다뤘다. 당시 이PD는 방송에서 해당 업체 제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었다고 방송했고, 이후 검출된 중금속은 황토에 포함된 자철석으로 건강에 해롭지는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김영애는 13년이 흐른 지난 2017년 4월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에 대해 영상에서 이PD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나를 ‘가짜뉴스의 대명사’로 지칭했다. 그리고 사망한 한 유명 여배우가 마치 저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떻게 제가 만든 프로그램 때문에 유명 연예인이 사망했는지 정확히 밝혀주시길 바란다”며 “황토팩 관련 방송도 시중에 판매되는 거의 전 제품에 대해서 중금속 테스트를 두 차례 실시 결과를 방송했다. 민·형사 소송이 있었지만 대법원까지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영돈 PD는 “윤호중의원, 원희룡 당시 경선후보 그리고 악플러들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길 바란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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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이영돈PD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