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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또 한 번의 폭풍 영입을 예고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형 스트라이커인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특급 미드필더 프랭키 데용(바르셀로나),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특급 유망주 훌리안 알바레즈(리버플레이트)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는 오랜 염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다시 한 번 실패했다. 지난 5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 2차전서 극적인 역전패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으로 거듭난 후 리그 우승은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선두를 달리며 여섯 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을 기회를 잡았다. 문제는 챔피언스리그다. 맨시티는 진정한 유럽의 강자로 자리잡기 위해 ‘빅이어’를 탐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AC밀란 등 전통의 강호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승 커리어를 추가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 결승에서 패배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맨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예고하는 것도 결국 이 때문이다. 홀란이나 데용은 이미 율버에서 검증을 마친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다. 홀란의 경우 이적료가 1억 파운드(약 1575억원)로 책정될 만큼 시장 가치가 높다. 바르셀로나는 데용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939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복수의 구단이 노리는 알바레즈도 장래가 유망하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이미 이름을 날리는 공격수라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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