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이 강제추행 혐의를 벗었다.

17일 소속사 아이피큐(IPQ)는 “휘찬이 전 소속사 대표 A씨를 강제추행했다는 혐의에 대해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이고 신빙성 있는 증거가 부족하다’라며 지난 11일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기자회견을 열고 휘찬을 상대로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당시 스파이어 측은 2022년 7월11일 촬영된 CCTV 영상을 근거로 제시했고, 휘찬 측은 공개된 영상에 대해 “일부 편집본에 불과하다”며 전체 원본 영상 제출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현 소속사 아이피큐는 “휘찬이 장기간 사실과 다른 혐의로 인해 심각한 사회적 낙인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며, 그 피해는 오메가엑스 전 멤버와 가족들에게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휘찬이 어떠한 범죄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며 “왜곡된 주장과 악의적인 문제 제기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