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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티빙 오리지널 ‘장미맨션’ 측이 논란이 된 길고양이 살해 장면에 대해 사과했다.
‘장미맨션’ 제작진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고양이 등장 장면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많은 분들의 조언에 따라 해당 장면이 포함된 4회의 서비스를 즉시 중단했다. 해당 장면은 신속하게 삭제 후 업로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고양이 학대 및 살해 신에 대해서는 “촬영 전 대본과 콘티 확인 후 문제가 될 수 있는 장면을 동물 없이 촬영 가능하도록 조정했고, 일부 장면은 CG 등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인도주의적 방식으로 훈련된 고양이를 동물 촬영 업체를 통해 섭외했다”며 “실제 동물 촬영 장면은 전문업체를 통하여 동물 전문가 입회 하에 진행하였고, 촬영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출 및 앵글 구도를 변경하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동물 보호 차원의 이탈 방지를 위해 구조물을 준비하였고 그 외 장면에서도 실제 가학행위는 없이 간접적인 묘사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고양이 보호 장비를 준비해 긴장감 완화에 노력하였다. 현재 촬영에 동원되었던 고양이는 사후 관리 후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해 정부의 가이드라인 수립에 적극 동참하며, 앞으로도 동물 촬영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공개된 ‘장미맨션’ 4회에서는 길고양이를 학대하고 살해하는 신이 등장했다. 이와 관련, 동물권행동 카라 측은 18일 “훈련된 동물이라고 하더라도 고양이 특성상 극도의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있는 연출로, 촬영에 동원된 동물에 대한 고려가 전혀 되지 않은 장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하 ‘장미맨션’ 제작진 사과문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장미맨션’ 제작진입니다.
‘장미맨션’ 고양이 등장 장면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해당 장면 촬영 과정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제작진은 촬영 전 대본과 콘티 확인 후, 문제가 될 수 있는 장면을 동물 없이 촬영 가능하도록 조정 하였고, 일부 장면은 CG 등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인도주의적 방식으로 훈련된 고양이를 동물 촬영 업체를 통해 섭외했습니다. 실제 동물 촬영 장면은 전문업체를 통하여 동물 전문가 입회 하에 진행하였고, 촬영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연출 및 앵글구도 변경하였습니다. 또한 동물 보호 차원의 이탈 방지를 위해 구조물을 준비하였고 그 외 장면에서도 실제 가학행위는 없이 간접적인 묘사로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고양이 보호 장비를 준비해 긴장감 완화에 노력하였습니다. 현재 촬영에 동원되었던 고양이는 사후 관리 후,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에 따라 해당 장면이 포함된 4회의 서비스를 즉시 중단했습니다. 해당 장면은 신속하게 삭제 후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해 정부의 가이드라인 수립에 적극 동참하며, 앞으로도 동물 촬영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장미맨션’ 제작진 일동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