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6_윤종훈 01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윤종훈이 로맨스를 입고 더 완벽해졌다.

윤종훈은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최연수 극본· 이수현 연출)에서 매니저 강유성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박호영(김윤혜 분)을 향한 눈빛, 행동 모두 설렘을 자아내며,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13회, 14회에서는 박호영의 고백에 화답하며 스타포스 사내 커플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 가운데 시청자들의 무한 응원을 부르는 윤종훈의 로맨스 장인 면모가 담긴 장면을 꼽아봤다.

#1. 애착 후배 박호영

강유성은 매니저와 경호원 사이일 때도, 사수와 후배 사이일 때도 박호영을 유독 다정하게 대했다. 박호영이 자신을 반짝이는 눈빛으로 보면 귀엽다는 듯 미소를 짓고, 그가 일에 열정을 내비치면 머리를 쓰다듬는 등 관계 변화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2. 대본보다 박호영

강유성은 자신에게 고백한 뒤 도망다니는 박호영에게 대본을 건넸다. 들어온 대본을 절대 넘기지 않던 그에게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마치고 난 뒤에는 “그동안 미안해. 네 고백, 바로 대답할 만큼 아직 내 마음을 모르겠어. 나도 내 마음 잘 들여다보고 늦지 않게 대답할게. 그러니까 도망 다니지 마, 속상하게”라고 말했다. 강유성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와 상냥한 말투는 로맨스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3. ”나도 너 좋아해“ 화답

박호영은 공태성(김영대 분)과 의견 대립으로 힘들어하는 강유성에게 기댈 수 있는 나무가 돼줬다. 이후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강유성은 진중한 목소리로 박호영의 고백에 답했다. 그는 박호영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미안. 내가 먼저 말했어야 했는데, 나도 너 좋아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껴안은 두 사람은 풋풋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별똥별’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키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