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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정수영이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합류한다.
18일 스포츠서울 취재에 따르면, 정수영은 KBS2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김인영 극본· 박만영 연출)의 나은주 역으로 캐스팅됐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가족을 위해 희생한 K장녀 김태주(이하나 분)와 톱스타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이상준(임주환 분)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개성 강한 삼남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인생에 대한 ‘명랑가족극’을 표방한다.
극 중 정수영은 이상준의 사촌 형수 나은주로 분한다. 남편과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그는 경영, 홍보, 의상 대여, 청소까지 도맡아 할 정도로 억척스러운 면모를 지녔다.
1982년생인 정수영은 2000년 연극 ‘셰익스피어의 여인들’로 데뷔했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 ‘쩐의 전쟁’ ‘내조의 여왕’ ‘시티홀’ ‘비밀’ ‘미생’ ‘운명과 분노’ ‘엉클’, 영화 ‘하모니’ ‘극적인 하룻밤’ 등에 출연했다. 다수의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조태훈(이기우 분)의 둘째 누나 조경선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이 작품에서 공감을 자아내는 생활밀착형 연기를 펼쳤던 그가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어떤 얼굴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현재는 아름다워’ 후속작으로, 오는 9월 말 첫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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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크리메이트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