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8월 컴백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더보이즈(주학년·영훈·주연·현재·상연·선우·큐·케빈·제이콥·에릭·뉴)가 첫 월드 투어 ‘더비존(THE BOYZ WORLD TOUR : THE B-ZONE IN SEOUL ENCORE)’ 마지막 서울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더보이즈는 글로벌 더비(공식 팬덤명)와 만난 소감과 컴백을 앞둔 각오 등을 밝혔다.

더보이즈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회당 8000명, 총 3일간 약 2만4000명의 팬들과 대면으로 만났다. 앞서 이번 서울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3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케빈은 “작년 12월에 이어 서울에서 다시 앙코르 콘서트를 하게 됐다. 체조경기장에서 하게 돼서 영광이다. 더비들의 함성 소리를 듣게 되어 짜릿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콘서트로 예열을 마친 더보이즈는 8월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더보이즈는 16일 미니 7집 ’비 어웨어‘(BE AWARE)를 발매, 타이틀곡 ’위스퍼‘(WHISPER)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전작 ’매버릭‘ 이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선우는 “콘서트를 하고 큰 무대를 어떻게 해야지 더 꽉 채울 수 있는지 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새 앨범을 준비하는데 저희의 액션, 표정, 제스처에 조금 더 카메라에 잘 담기게 표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스퍼’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선우는 “전 타이틀곡 ‘매버릭’으로 저희의 자신감을 표출했다면 이번 ‘위스퍼’에선 청량하면서 섹시한 콘셉트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그런걸 잘한다. ‘스릴라이드’의 청량함과도 또 다르게 더 성숙해진 모습, 다른 청량과 섹시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공연에서 더보이즈는 새 앨범 수록곡이자 멤버 상연, 현재, 뉴, 큐, 선우가 작사에 참여한 팬송 ’타임리스(Timeless)‘를 최초로 공개한다. 선우 “코로나19 때문에 팬분들을 못 만나면서 많이 힘들었다. 팬들과의 관계와 사랑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됐는데 이건 시간이 흐른다고 변질되는게 아니구나를 느꼈다”며 “그런 마음을 담아서 ‘우리의 사랑은 영원하다’, ‘시간이 건드릴 수 없는 마음이다’라는 진심을 담아 가사를 썼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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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IST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