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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국힘 의원 등은 17일 김도읍 법사위원장을 만나 안양교도소 꼼수 이전 계획 중단 등을 요청했다.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17일 국회를 방문해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을 만나 안양교도소 꼼수이전 계획 재검토와 한동훈 법무부장관 면담이 성사 될 수 있도록 주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안양시와 법무부가 18일 오후 3시 과천정부청사 법무부에서 열 예정인 안양교도소 현대화 명목 MOU 체결을 연기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국회 방문에는 시의회 김주석·김경숙·김정중·김보영·허원구 의원과 김철현 도의원, 김필여 6.1 지방선거 국힘 안양시장 후보가 자리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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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음경택 안양시의회 부의장, 강익수 의원 등은 16일 법무부를 찾아 시민 의견 수렴 없는 안양교도소 부분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앞서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안양시의회 음경택 부의장, 강익수 의원 등 5명은 16일 법무부를 찾아 이노공 차관과 권순정 기조실장 등을 잇따라 만나 안양교도소 부분 이전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강한 반발 분위기를 전달했다.

심 전 부의장 등은 이자리에서 “교도소는 이전하지만 구치소는 남겨 고층으로 재건축을 하겠다는 계획이 시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돼서는 결코 안된다. 윤석열 대통령도 안양교도소 이전을 공약한 바 있는데 취임 초부터 공약 파기가 나타나서는 안된다, 법무부가 계획을 철회 내지 유보해야한다”고 했다.

한편 18일 열릴 예정인 MOU 체결에는 법무부에서 최대호 시장과 이재정 국회의원 등 2명 만 참석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