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반젠트. 사진 | 페이지 반젠트 SNS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미녀파이터 페이지 반젠트(28·미국)가 케이지가 아닌 쇼핑몰에서 분풀이(?)했다. 반젠트는 최근 자신의 SNS에 특유의 건강미와 섹시함을 겸비한 사진을 올리며 매력을 과시했다. 사진 속 반젠트는 다양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 프로모델 못지않은 감각을 뽐냈다.

이번 사진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와 쇼핑몰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반젠트는 사진과 함께 홈페이지의 주소를 게시하며 사업적인 안목도 과시했다. 반젠트는 UFC에서 뛰다 2020년 거의 맨주먹으로 대결을 벌이는 BKFC(Bare Knuckle Fighting Championship)로 이적했지만, 2패만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BKF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의 유서 깊은 웸블리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BKFC 27 LONDON’에서 반젠트가 채리사 시아라와 대결을 벌인다고 홍보했지만, 대회를 며칠 앞두고 전격 취소했다.

특별한 사유 없이 경기가 취소되자 반젠트는 자신이 SNS에 “캠프 전체가 이 싸움을 위해 영국에 갔다. 나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화가 난다. 나를 엿 먹인 거나 다름없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BKFC는 시아라와의 대결을 10월 15일로 변경한다고 했지만, 공식적인 확인은 해주지 않고 있다.

BKFC에 분노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SNS에 자신의 매력을 과시한 반젠트. 반젠트는 파이터로서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즈(Dancing with the Stars)’에 출연해 미국 국민의 사랑을 받은 엔터테이너다. 2019년에는 세계적인 스포츠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매년 한 차례 발행하는 수영복 특집판의 모델로 나서 전 세계 남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타고난 예능인의 끼를 주체할 수 없는 반젠트다.

페이지 반젠트. 사진 | 페이지 반젠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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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