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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2003년생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몸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벨링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 그리고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벨링엄 영입을 추진했지만 도르트문트에서 거절했다. 리버풀은 포기하지 않았고, 맨유에 최근 첼시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톱 팀들이 벨링엄 영입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벨링엄의 이적 시기는 2023년 여름이 될 전망이다. 아직 1년이나 남아 있는데 구체적 몸값이 1억 파운드(약 1586억원) 선으로 거론되고 있다. 19세 선수의 이적료인 것을 고려하면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유럽 축구계의 거상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을 쉽게 내주지 않을 전망이다. 벨링엄의 몸값이 천전부지로 상승하는 배경이다.

벨링엄은 나이가 어리지만 이미 4년째 프로 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2019년 버밍엄 시티에서 프로 데뷔한 벨링엄은 챔피언십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2020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착실하게 경력을 쌓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핵심 멤버로 이번시즌 6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벨링엄은 신장 186㎝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갖춘 미드필더다. 기본기에 축구 지능이 워낙 높아 중앙부터 2선, 3선,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현재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중앙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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