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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영종도 = 이주상기자] “보디프로필을 찍고 싶어 시작했죠.”
‘예쁜 미소’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 필라테스 강사 김둥지가 한국 최고의 비키니여신으로 태어났다.
지난 25일 인천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국내 1위 보디빌딩·피트니스 브랜드 ‘디랙스(DRAX)’가 주최한 ‘디랙스 챔피언십(DRAX CHAMPIONSHIP)’이 열렸다.
김둥지는 이날 가장 많은 참가자가 몰린 비키니피트니스 부문에서 168cm 미만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그랑프리전에 참가해 심민정과 명민정을 물리치고 영예의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황금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한 부상으로 1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겹경사를 맞았다. 천진하고 아름다운 미소로 필라테스 업계에서 소문난 미녀인 김둥지는 웨이트로 다져진 완벽한 라인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김둥지는 “예쁜 보디프로필을 찍고 싶어 웨이트를 시작했다. 웨이트를 한 지 2년 정도 됐는데, 너무나 큰상을 받아 행복하다. 2년 동안 꾸준하게 가르쳐준 김민철 트레이너와 조다현 트레이너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며 스승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민철 트레이너는 유명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인 나바(NABBA)와 PCA에서 상위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조다현 트레이너 또한 나바 노비스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건강과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김둥지는 “갑자기 1000만원이라는 큰 상금이 생겨 얼떨떨하다. 가장 먼저 나를 낳아준 부모님과 나를 가르쳐준 스승님들을 위해 쓰겠다”라며 얼굴 못지않은 고운 마음씨도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한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1억원으로 국내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 사상 최대를 기록해 화제를 일으켰다.
참가 종목은 총 7개로 보디빌딩과 클래식 보디빌딩을 비롯해 피지크, 스포츠모델, 보디피트니스, 비키니피트니스 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몸짱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총상금은 현금 1억원으로 그랑프리는 종목별로 5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모회사인 디랙스(DRAX)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디랙스 챔피언십은 ‘헬시 에이징 시대’ 목표로 론칭했다.
디랙스의 유선경 대표는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국민적으로 건강에 관심이 큰 만큼 많은 국민이 대회를 즐기고 신체 단련에 동기를 부여하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 국민에게 건강을 전파하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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