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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박민영(36)의 열애설이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그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강모 씨(40)가 각종 의혹을 받는 가운데, 그의 친언니도 개입돼 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SBS 연예뉴스는 29일 박민영의 친언니가 지난 4월 강 씨가 실소유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코스피 상장사의 사외이사로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 회사에는 강 씨의 여동생이 최대주주이자 대표로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28일 박민영이 강 씨와 열애 중이며, 이들은 서로의 본가인 서울 청담동과 강원도 원주를 오가며 양가 어른들과 교류할 정도로 진지한 관계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박민영이 지난해 12월 전 소속사 나무엑터스와의 전속계약 종료 후 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손잡은 배경에 강 씨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강 씨에 대해 “(철저히)베일에 싸인 신흥 부자”라며 착복 의혹을 제기했다. 그가 과거 수차례 사기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으며, 이후 여동생을 앞에 세워 차명으로 사업을 벌여왔다는 것이다. 지역 조직폭력배와도 친분이 있었다고도 했다.
이렇듯 남자친구가 ‘은둔의 재력가’라는 주장에 이어 친언니가 그의 사업과 연관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박민영과 남자친구가 연인 이상의 관계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이에 그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가 주인공을 맡은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도 방영 3회 만에 난항을 겪게 됐다.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열애설 보도 직후 “현재 박민영 씨가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에 임하고 있어 사실 관계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날인 29일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의문은 점차 증폭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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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