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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가운데)이 16일(한국시간) 노팅엄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울버햄턴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또 한 번 교체로 출격했다.

울버햄턴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울버햄턴(승점 9)는 시즌 2승 째를 수확해 순위를 17위까지 끌어 올렸다.

브루노 라즈 감독이 경질된 후 울버햄턴은 2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황희찬은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아다마 트라오레, 주앙 무티뉴, 다니엘 포덴세, 디에고 코스타 등과 경쟁에서 밀려 있다. 이날도 황희찬은 벤치를 지키다 후반 37분 코스타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볼 터치 횟수 자체가 적었다. 황희찬은 올시즌 도움 1개만 기록하고 있다.

울버햄턴은 코스타~트라오레~포덴세로 스리톱을 구성했다.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 울버햄턴은 후반 11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트라오레의 슛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상대 핸드볼 파울로 연결돼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후벵 네베스가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대로 후반 34분에는 울버햄턴이 파울로 노팅엄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러나 울버햄턴 골키퍼 조세 사가 선방해내며 소중한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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