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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서장훈, 이수근이 수능 만점을 원하는 고3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버킷리스트로 수능 만점을 바라는 수험생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내신은 2등급으로 예고를 다니고 있다. 예고라 공부를 안 하고 엎드려 있어서 2등급 나온 거 같다. 이번에는 2등 했다. 1등은 원래 잘하고 저는 노력파였다. 1년 만에 한국사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렸다. 그래서 수능 만점도 가능할 거 같다”고 확신했다.

의뢰인은 “최근 (모의고사는 틀린 개수가) 30개 미만이다. 제가 공부한 지 얼마 안 됐다. 고등학교 1,2학년이라 무용과라 공부는 꼴찌만 하지 말라는 생각으로 해왔다”며 만점을 받은 뒤 “당연히 서울대 갈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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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처| KBS Joy

서장훈은 “공부는 연결성이 있어야 한다. 차근차근 쌓아 나가야 하는데 따라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버킷리스트라 하지만 너무 만점만 생각하지 말고. 고3이라 스트레스 받아서 나온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아저씨가 솔직히 말하겠다. ‘꿈을 꾸는 게 대견하다’, ‘열심히 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니가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 올리는 거 좋다. 만점 쉽지 않아. 천재급이다. 전국에 한 명이다. 이제 공부하는 입장에서 만점 쉽지 않다”고 현실적인 말을 이어갔다.

두 보살의 현실적인 말에 의뢰인은 갑자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보살들을 당황하며 “혼내달라며. 니가 여기서 눈물 흘리는 게 더 걱정돼. 울면 안 돼 , 이를 갈아야지. 보란 듯이 한번 만점을 받아서 와봐. 그러면 보살들이 소원 들어줄게. 죽을 때까지 기회 줄게. 꿈을 짓밟는게 아니다”라고 위로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