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FM4U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그룹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이 결혼 후 아내와의 일상을 전했다.

18일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에는 그룹 젝스키스 출신 배우 장수원이 출연했다.

장수원은 “최근 고정적인 유튜브가 끝나고 개인적인 사업으로 요식업을 하고 있다. 작년 11월에 결혼해 행복하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안영미가 “‘결혼하기 잘했다’라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냐”고 묻자 장수원은 “날 많이 걱정해 주고 아낌없는 사랑의 조언을 해준다. ‘술 적당히 먹고 귀가 좀 빨리 해라’ 이런 말을 많이 듣는다. 건강을 많이 챙겨준다”며 힘 없는 목소리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원의 아내는 톱배우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유명 스타일리스트다. 장수원은 “보통 젝스키스 활동이 있을 때는 챙겨준다. 내 스타일에 대해 (아내가) 낮게 평가하진 않는다. 새로운 시도를 잘 안 하는 스타일이라 깔끔하게 입는 거 좋아한다. 내 몸도 작아서 거기에 잘 맞춰서 입혀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와 싸운 일화를 묻자 “잘 안 싸운다. 코로나 때문에 8시~10시 사이에 들어가서 습관이 됐다. 근데 얼마 전에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셨다. 꾸중을 좀 들었다. 다 내 잘못이다”라며 스스로 자책했다.

이어 그는 ‘부부 예능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전에 SBS ‘동상이몽 2’에 한 번 나간 적이 있다. 작가님과 PD님이 출연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아내를 공개할 내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 내가 카메라가 돌아가면 자연스럽게 못하고 연기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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