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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신예은이 설득력 있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예은은 8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3인칭 복수’(이희명 극본·김유진 연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장르물에 한 번쯤은 도전하고 싶었다. 제게 밝은 모습도 있지만 시크하고 차가운 모습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들을 연기에 담아보고 싶었다. 가장 자연스럽고 꾸미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극 중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아내고자 하는 용탄고등학교 전학생 옥찬미 역을 맡은 신예은은 “메이크업을 아예 안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다크서클이 보이면 스태프분들이 가려야 된다고 하는데 괜찮다고 했다. 잠 못 자고 고되게 범인을 찾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 ‘쟤 누구지? 신예은 맞나?’ 할 수도 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아파 보이면 안 되니까 입술은 좀 발랐다. 눈썹도 그렸다. 눈썹, 입, 선크림 이렇게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옥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고자 복수 대행을 시작한 지수헌이 인생을 뒤흔드는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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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디즈니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