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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농구장에서 캠핑 분위기도 함께 느낄 수 있게 됐다. 반려동물도 함께할 수 있다.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썸이 2022~2023시즌 홈 경기장인 사직실내체육관에 ‘캠핑존 in BNK’를 신설했다. 원정팀 벤치 옆 농구 골대 뒤편을 개보수했다.
해당 캠핑존 좌석은 총 4석으로 구성됐다. 1석당 8명 이하의 관객이 캠핑의자와 빈백으로 조성된 좌석에서 쾌적하고 편하게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별도 제공되는 간식용 치킨과 함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또한 구단측에서는 부산광역시체육시설사업소와 협의해 겨울 실내 스포츠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하고 밝혔다.
1500만 반려동물 양육가구 시대에 걸맞게 여자프로농구를 반려동물과 같이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첫 실내 스포츠 경기 관람 좌석으로 조성했다. 단, 입장 가능한 반려동물은 4㎏ 이하로 제한되며, 경기장 위생을 위한 패드와 봉투를 지참해야 한다.
캠핑존은 예매시 1석당 8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매 관람객은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사직실내체육관 1-2게이트를 통해 일반 관람객과 다른 동선으로 입장한다.
BNK 썸 관계자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부산 유일의 겨울 스포츠인 여자프로농구를 알리고, 연고 지역 구단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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