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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측면 수비수 보르나 소사가 지난 2일 벨기에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알 라얀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일본과 월드컵 16강전을 치르는 크로아티아의 주전 수비수 보르나 소사(24·슈투트가르트)가 발열 증상을 보여 이틀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는데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일본 ‘스포츠호치’지에 따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뛴 크로아티아의 왼쪽 수비수 소사는 16강전을 앞두고 이틀 연속 훈련에 불참했다. 이유는 발열 증상을 지속해서 호소하면서다. 그나마 현지에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는 음성이 뜨면서 코치진과 동료는 한숨을 돌렸다.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소사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는 건 위험할 것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싶진 않기에 다른 선수를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사는 일본 국가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 수비수 이토 히로키와 슈투트가르트 동료다. 9월 덴마크와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골 맛을 보는 등 공격적인 재능을 겸비한 측면 수비수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모로코, 캐나다, 벨기에와 F조 3경기(1승1무1패)를 모두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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