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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들이 거둔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41.5% 줄었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7∼9월 자산운용사가 거둔 당기순이익은 36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75억원(-41.5%) 줄었다. 다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해선 1929억원(11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55억원으로 증권투자손익 증가금액 1694억원이 수수료수익 감소금액(461억원)을 상회해 전 분기보다 828억원(28.3%) 증가했다. 영업외손익은 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억원(26.8%)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267억원 늘어났다.
자산운용사 414개사 중 226개사(54.6%)는 적자를 기록해 지난 6월 말(61.4%) 대비 6.8%p 하락했다. 일반사모운용사의 경우 335곳 중 205곳(61.2%)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6월 말 적자회사비율 67.9% 대비 6.7%p 내렸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5%로 전 분기(5.7%) 대비 5.8%p 오르고 전년동기(23.0%) 대비로는 11.5%p 하락했다.
지난 9월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총 1401조1000억원으로 지난 6월 말(1362조2000억원) 대비 38조9000억원(2.9%)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821조4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79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0.4%, 6.6% 늘어났다.
공모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 등의 감소로 6월 말보다 10조8000억원 줄어 270조원으로 집계됐다. 사모펀드는 14조원 증가해 55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79조6000억원으로 채권·혼합채권 등이 증가해 지난 6월 말보다 35조7000억원(6.6%) 늘어났다.
운용사들의 3분기 수수료수익은 1조3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61억원(4.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8억원(1.6%) 감소했다. 펀드수수료는 851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00억원(5.6%) 줄어든 반면 일임자문수수료(1832억원)는 전 분기 대비 39억원(2.2%) 증가했다. 고유재산 운용으로 발생한 증권투자손익은 51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694억원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1480억원(74.1%)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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