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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격투기 선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케빈 박과 지드래곤 월드투어 보컬 세션으로 알려진 뮤지션 정글스가 뭉쳐 그루비한 알앤비곡 ‘Y Girl’을 오는 15일 발매한다.

‘Y Girl’은 두 사람의 상반된 목소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며, ‘Y(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과감하게 노래한다. 한편, 발매에 맞춰 관련 굿즈와 유튜브 콘텐츠 등이 공개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 또한 준비 중이다.

‘무규칙게임 150전 3패의 神話’ 등 독보적인 격투 스타일로 단숨에 유명세를 탔던 케빈 박은 격투계를 잠시 떠나 2021년 3월, OG RAP(오지랖)이라는 곡으로 정식 데뷔를 하였다.

오지랖은 케빈 박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철학을 노래하며 이를 통해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는 곡으로 네이버 뮤지션 리그 3위를 했던 기록이 있다.

케빈 박은 유라시아/아시아 복싱 챔피언 김일권과 복싱 매치를 해 다운을 빼앗는 등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기대를 샀지만 격투가로서 활동은 한동안 잠잠했다.

케빈 박은 “그동안 여행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가장 큰 영감을 받았던 여행지는 열기구가 유명한 카파도키아와 푸른빛의 도시로 알려진 산토리니였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케빈 박은 2023년에 일본에서 타이틀전을 목표로 MMA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알앤비 음악의 대중화를 외치는 섹시한 두 남자의 개성 넘치는 프로젝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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