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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라파엘 나달(36·스페인)이 ‘ATP 투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Fans’ Favourite)로 처음 선정됐다.
연말마다 발표되는 ATP 어워즈에서 로저 페더러(41·스위스)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9년 동안 팬들로부터 가장 인기있는 선수로 뽑힌 바 있다. 올해 페더러가 은퇴하면서 그 영광이 처음 나달에게 돌아간 것이다.
나달은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남자단식에서 연이어 우승했다.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22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중이다.
나달은 “이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항상 보내주는 응원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2023 시즌에도 좋은 일들이 많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ATP 투어 ‘올해의 컴백 선수’로는 보르나 초리치(26·크로아티아), 올해의 코치로는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19·스페인)의 최연소 세계 1위 등극 및 US오픈 남자단식 우승을 도운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42·스페인)가 각각 선정됐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