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 2022-12-17 22-02-13-186-down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3’ 주장단과 방송인 배성재가 ‘2022 SBS 연예대상’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이영진은 17일 방송된 ‘2022 SBS 연예대상’에서 인기상 트로피를 받은 뒤 “굉장히 공들이면 땀과 눈물에 비유하지 않나. 그 두 가지를 굉장히 싫어한다. 그래도 살면서 흘린 땀과 눈물보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흘린 땀과 눈물이 10배는 더 많다. 그럼에도 같이 할 수 있는 건 동지애, 우정, 더 나아가서 전우애가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을 위해 카타르에서 귀국했다는 배성재는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월드컵보다 매주 우리 곁을 찾아오는 ‘골 때리는 그녀들’이 더 위대한 스포츠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축구가 대단한 이유는 골목에서도 누구나 공 하나 놓고 웃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내년에 더 발전하고 멋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2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명단에는 방송인 신동엽,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탁재훈, 이상민이 이름을 올렸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2022 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