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배우 박소담이 건강 회복 후 복귀한 소감을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유령'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이해영 감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갑상선 유두암 판정을 받고 수술 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한 박소담은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 건강을 되찾은 모습으로 복귀했다.

'유령'으로 작품에 복귀한 박소담은 "항상 '몸도 마음도 건강하자'는 이야기를 팬들에게 많이 하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거 같아 너무 죄송했다"며 "지난해 이맘때 쯤엔 목소리도 안 나올 정도의 상태로 병원에 누워 있었는데, 올해 연말은 정말 다른 것 같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스파이 액션 영화로 내년 1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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