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하이파이브 챌린지 수업 모습
‘하이파이브 챌린지’ 수업 모습.  제공 | 넥슨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국내 게임사 넥슨이 디지털 격차 없는 ‘프로그래밍 교육 대중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넥슨은 넥슨재단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등 IT 꿈나무들이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넥슨의 코딩교육은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목표로 한 융합교육 프로젝트부터 프로그래밍의 기초·심화 등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한 교육통합플랫폼, 코딩 실력을 검증하고 창의적인 문제를 경험해볼 수 있는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개최까지 성장단계별 다양한 활동을 연계해 코딩교육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넥슨] \'하이파이브 챌린지\' 업무협약식 사진
강성현 초등컴퓨팅교사협회장(왼쪽), 김대중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감(가운데),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이 지난 9월 ‘하이파이브 챌린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넥슨

넥슨 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어린이들의 프로그래밍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한 융합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의 창의력 증진 및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해 개발된 ‘노블 엔지니어링(소설공학)’과 아이들에게 친숙한 ‘브릭’ 놀이를 결합한 신개념 교육이다. 미국 터프츠 대학에서 개발한 ‘노블 엔지니어링’은 동화, 소설 등 책 속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를 구조물 제작, 코딩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보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문제해결과 코딩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지난해까지 온라인 모집을 통해 총 115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참가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넥슨재단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 전남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2023년 말까지 전남도 내 소외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에 필요한 ‘브릭’과 교재지급 및 교사연수를 지원하고 초등학생 1만명 이상(총 400학급)을 대상으로 정규 운영한다. 넥슨재단은 이를 시작으로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넥슨] BIKO 대표 이미지
‘BIKO’ 대표 이미지.  제공 | 넥슨

이와 함께 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프로그래밍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비브라스코리아와 함께 무료 코딩 교육통합플랫폼 ‘BIKO(비코)’의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비브라스코리아는 전 세계 67개국이 가입한 국제 비버챌린지 협회의 한국 지부로, 전국 100여 명의 정보교사 및 교수진으로 조직된 비영리 단체다. 넥슨과 비브라스코리아는 지난달 플랫폼의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베타 버전은 텍스트 코딩 지식 없이 컴퓨팅 사고력만으로 문제를 쉽게 풀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문제부터 텍스트 코딩이 필요한 상위권 문제까지 총 100개의 다양한 유형 및 난이도별 문제를 담았다. 넥슨은 문제 수 증대, 문제풀이 해설 영상 콘텐츠 제공 등 편의성을 개선해 오는 2023년 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 2022 NYPC 현장 전경_1
‘2022 NYPC’ 현장 전경.  제공 | 넥슨

아울러 넥슨은 지난 2016년부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코딩대회인 ‘NYPC(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를 개최해오고 있다. NYPC는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란 슬로건 아래 코딩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해 다양한 문제를 경험해보고 자신의 코딩능력을 단계별로 시험해볼 수 있는 체험 중심의 대회다. 대회 관심이 높아지면서 참가자 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2016년 첫 대회에 2500명이 참가한데 이어 2017년부터는 매년 4000여명 이상이 참가해 누적 참여자 수가 3만 여명을 돌파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역과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양질의 코딩 교육과 다양한 도전기회를 제공받아 쉽고 재밌게 코딩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넥슨과 넥슨재단은 코딩교육의 대중화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