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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배우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심각했던 부부싸움 당시를 떠올렸다.

3일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연예인 부부의 첫 댓글읽기 | 찐반응 | 구독자 애칭 정하기 | 궁금증 해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구독자의 댓글 읽기에 나선 부부는 한 댓글에 감동을 받았다. 댓글에는 ‘이혼까지 생각했던 남편입니다. 다시 한번 내 짝꿍을 돌아보게 되고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됐다. 두 분이 말씀하신 교훈들이 가슴에 와닿아서 눈물이 났다. 와이프와 소주 한 잔 먹으며 내가 더 사랑한다고 하려 한다. 두 분 영상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보려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구독자의 댓글에 인교진은 “눈물이 날 것 같다. 이 형님 진짜 멋진 형이다. 성격이 안 맞아서 이혼도 할 수 있고 그게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데 그래도 내가 진짜 하고 싶어서 (결혼을) 하는 거다. 그리고 이왕 그렇게 결혼을 했으면 내가 모든 걸 다해서 최선을 다해보고 그러고 나서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이 형님 너무 멋진 것 같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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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이현 인교진 OFFICIAL’

소이현 또한 “저희 부부를 예쁘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되게 많으신 것 같아서, 그렇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도 “저희도 투닥투닥 싸울 때도 있고 진짜 크게 싸워보고 인천공항도 갔었다”며 부부싸움 이야기를 꺼냈다.

인교진은 “인천공항은 진짜 열이 뻗쳐서 싸우다가 스파크가 파바박 튀어서 마음을 달래러 간 거다. 처음에 30km 정도는 ‘아, 나 갈거야’ 하는 마음으로 갔다. 그런데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띠릭하고 지나갈 때 ‘(요금이) 왜 이렇게 비싸?’ 하다가 ‘내가 왜 왔지?’ 했다”라며 당시를 기억했다.

그러면서 “싸움의 원인은 생각이 안 나는데 크게 소리쳤던 기억이 난다. 싸울 때 잘못 싸우면 그게 크게 상처가 남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