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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의 주전 공격수로 뛰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사우샘프턴(잉글랜드)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당장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국 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뛰다가 지난해 겨울 셀틱으로 임대 이적한 마에다는 그해 여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셀틱에서 통산 49경기를 뛰며 14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일본의 16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네이든 존스 사우샘프턴 감독은 올 겨울 공격진 보강을 그리는데, 마에다를 즉시 전력감으로 보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에크렘 코너도 SNS에 “사우샘프턴은 셀틱의 25세 일본인 공격수 마에다의 컨디션을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사우샘프턴은 버질 판 다이크, 빅토르 완야마 등 셀틱 출신 선수를 영입해 재미를 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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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에게 마에다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는 건 최근 셀틱이 조규성, 오현규 등 한국 스트라이커 영입에 관심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조규성을 향한 유럽 팀의 관심이 늘고 있는데, 셀틱이 마에다를 보내고 그를 확실한 대체자로 점찍으며 협상 폭을 넓힐지 지켜볼 일이다. 셀틱은 조규성 영입을 두고 이적료 300만 유로 이상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