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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NCT DREAM(엔시티 드림)이 2023년도 시즈니와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서울가요대상으로 데뷔 이후 첫 단독 대상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2020년 ‘제29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받은 후 지난해 ‘제31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앨범상을 거머쥔 NCT DREAM은 올해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 뮤즈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며 ‘완벽한 성장’을 이뤄냈다.
서울가요대상 첫 대상의 주인공이 된 NCT DREAM을 백스테이지에서 만났다. 대상과 본상 트로피를 든 멤버들은 박수와 환호로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천러는 “상을 주신 건 감사하지만 저희는 무대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못다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지난 7년의 시간을 돌아본 제노는 “다사다난했던 거 같다. 좋은 일도 많았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이 모든 것들이 합쳐져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거 같다”며 “7년이란 시간 동안 함께 열심히 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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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차근차근 성장해가며 쌓은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다. NCT DREAM은 자신들의 강점을 내세운 곡들과 앨범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정규 2집 ‘글리치 모드’(Glitch Mode)로 자체 최단기간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이들은 리패키지 앨범으로 또 한 번 ‘드림다운’ 곡 ‘버퍼링(Glitch Mode)’을 통해 커리어 하이를 세우며 2년 연속 트리플 밀리언셀러라는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19일 발매된 겨울 앨범 ‘캔디(Candy)’는 각종 음반 차트에서 12월 월간 차트 1위를 석권해, NCT DREAM의 넘사벽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지난해 NCT DREAM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7명 완전체로 하는 첫 단독 콘서트를 열며 강력한 티켓 파워와 함께 성장을 증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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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꽉 채운 NCT DREAM에게 2022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일까. 런쥔은 “22년은 드림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줬던 해였던 것 같다”며 “매 앨범 콘셉트와 퍼포먼스 등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었고 7명이 처음으로 하는 콘서트도 열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 23년에도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을 것 같다. 더 좋은 에너지를 전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코로나 빗장이 풀리면서 이들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멤버들은 오는 2월 17~19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의 첫 돔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투어를 본격적으로 이어나가며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올해 활동을 귀띔해달라 하자 런쥔은 “‘7드림’으로 처음으로 일본에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라의 시즈니를 찾아가서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재민은 “올해엔 더 멋진 앨범으로 국내와 해외 시즈니를 더 활발히 찾아다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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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