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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일본인 공격수 도안 리츠(왼쪽). 사진은 지난달 26일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영국 리버풀 지역 매체 ‘리버풀닷컴’은 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의 백업 요원으로 일본인 공격수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영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의 리오넬 메시를 영입해야 한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코디 각포의 합류는 클롭 감독에게 왼쪽 날개 옵션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른쪽은 여전히 살라만이 편안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오고 조타가 간간이 오른쪽에서 뛰나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면서 ‘살라는 이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그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리버풀은 향후 몇 년간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려면 그의 출전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살라의 체력 안배를 강조하면서 오른쪽 윙어 대체자를 물색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1998년생인 도안 리츠를 높게 평가하면서 살라의 대체자 격으로 소개했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일본의 인상적인 스타’라고 강조하면서 ‘독일과 스페인을 상대로 득점했고, 살라처럼 ‘컷인’ 능력을 지닌 전형적인 오른쪽 윙어’라고 했다.

또 ‘지난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뒤 프라이부르크의 핵심이다. 전 대회 9골을 기록했다. 전술적으로 지능적이고 전방에서 수비를 지향하는 클롭 감독 시스템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버풀닷컴’은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스카웃’을 인용, ‘도안은 90분당 8.1개의 수비 성공으로 분데스리가 공격수 중 63번째에 해당한다’면서 몇 가지 수비 지표를 거론했다.

kyi0486@sportsseoul.com